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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역사 & 기본정보

[영국역사 살펴보기] Part 2. 게르만족의 대이동

Part 2. 게르만족의 대이동

 

브리튼섬은 로마의 정복아래 약300년동안 전쟁없는 로마 태평성대가 계속되고, 여러 로마의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점차 번영되었다.

 

또한 거리상으로나 지형상의 이유로 게르만족과의 접촉이 늦었기 때문에 좀 더 오랫동안 '로마의 전성시대'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게르만족으로인해 붕괴되어 가는 로마 중앙정부의 영향으로 점사 로마군의 세력으로 부터 멀어지게된다.  410년 호노리우스 황제는 일시적인 조처라는 핑계를 대고 브리튼의 로마군단을 철수 시켜 로마 본토 방위에 투입하였다.

 

로마의 브리튼 철수는 일시적인 조처로 끝나지 않았고, 이것은 브리튼에 대한 로마의 통치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였다.

 

로마군이 철퇴한 브리튼에는 로마군대에 쫒게 북쪽으로 도망가 숨어 살던 켈트족의 일파 '스코트족'이 남쪽으로 침략해와  이를 방어할수 없던 남쪽의 켈트족은, 침략을 막아내기위해 위해 지금의 도이칠란드 북부, 덴마크 남쪽지방인 작센(Saxen), 영어로는 '색슨'지방에 사는 민족에게 도움을 청하게된다.

 

이로써 브리튼에는 첫 게르만족의 유입이 시작되어 게르만 시대이 브리튼이 시작되었다.

 

계속적으로 유입된 게르만인 중 색슨족은 원주민 브리트인과 싸워 오늘날의 템스강 이남을, 앵글족은 오늘날의 잉글랜드 북부와 동부를, 주트족은 켄트주와 와이트섬을 차지하여 7개의 왕국(켄트/에식스/서식스/이스트앵글리어/마시어/웨식스/노섬브리어) 을 게르만이 브리튼에 건설하게된다.

 

뿌리가 같은 앵글로 색슨족은 곧 뒤섞여 살게 되고, 이들이 차지한 중남부 평야 지대를 '앵글로족이 사는나라'라는 뜻의 앵글란드, 즉 지금의 잉글랜드 '영국'이라는 나라이름의 기원이 되게된다.